“하나님의 성도와 백성은 어떤 형편에서도 절망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믿음은 과거, 현재, 미래의 일에 관해, 그리고 사태 자체에 관해 참된 시각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모든 두려움과 절망은 바로 여기에서, 즉 우리가 사태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악이 발생하면 우리는 그것을 본래의 크기보다 더 크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이 발생하면 우리는 그것을 본래의 크기보다 더 작게 생각합니다. 시험을 받으면, 이전의 경험을 완전히 잊고서 크게 절망합니다. 버림받은 형편에 있으면, 지금 자신에게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또한 자신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하나님에게 자신은 어떤 존재인지를 보지 못하고 크게 절망합니다.
고통 가운데 있으면, 그 고통의 목적과 결과를 보지 못하고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이제 믿음이 와서 우리의 눈을 열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비어 있을 때는 그리스도가 없고 두려움만 가득합니다. 그러면 마음은, 곡식 없이 돌아가는 맷돌이 다른 한 짝을 갈 듯, 저 자신을 갈아 마모시킵니다. 사람의 마음은 채워질수록 시험과 두려움에서 벗어납니다. 사람의 마음을 채우는 것으로 말하자면 성경만한 것이 없습니다.
불쌍한 죄인들을 향한 거룩한 사랑의 그늘 가운데 거니시는 그리스도를 볼수록 여러분의 믿음은 속히 되살아나고 여러분의 위로도 속히 회복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아니면 어디서 여러분이 거룩한 사랑의 그늘 아래에서 불쌍한 죄인들과 더불어 거니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까?
그 그늘 아래 잠시 서 계십시오. 그러면 그분의 모습이 보일 테고, 여러분의 마음은 벌써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오, 나의 구주여, 이 죄인과도 사랑의 동행을 해 주십시오. 그러므로 성경을 공부하고 많이 읽으십시오.
「오늘을 위한 퓨리턴」 시리즈의 특징
- 16-17세기 청교도의 저서들을 오늘의 언어로 재번역한다: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번역과 디자인을 통해 오늘의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 청교도와 개혁주의에 관한 권위 있는 출판사 ‘진리의 깃발’(Banner of Truth)에서 기획한 「퓨리턴 시리즈」(Puritan Paperback Series)를 체계적으로 선보인다.
- 청교도의 대표작들을 소개함으로써 청교도 신앙과 사상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 책의 특징
- 영국 독립파의 수장인 윌리엄 브리지의 열세 편의 설교(본문-시편 42:11)가 실린 청교도의 대표 설교집!
- 청교도 신학자의 깊이 있는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절망에 대처하는 성경의 지혜를 분명히 보여준다.
- 「오늘을 위한 퓨리턴」 시리즈 제7권
[추천사]
윌리엄 브리지는 최고의 존경을 받을 만한 학자이자 설교자이며, 그의 조언은 나의 마음을 대단히 기쁘게 한다.
존 오웬
이 책은 청교도의 상담학 교과서 격이다.
조엘 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