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역사의 산물인 그런 반사작용에서 벗어나야 하며, 명철을 의지하지 않고도 그것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께서 바로 그렇게 하셨다. 잠언 3:5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했다. 이는 머리를 쓰지 말라거나 생각하지 말라거나 이성이 죄라는 말이 아니라 이성 자체를 신뢰하지 말라는 말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또한 머리를 쓰라. 그것이 우리의 모든 역량에 대한 일반 원리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만을 예배하고 섬기면서 또한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다리와 뇌와 기타 전부-을 구사해야 한다. 그 전부를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려, 그분이 그 안에 내주하시며 써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신약의 내용과 방법을 이해할 수 없다. 신약의 내용과 방법이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사고하고 전하고 가르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고, 당신이 받은 진리로 그들을 후히 섬기는 것이다. 이성을 비롯해서 당신에게 있는 모든 것을 최대한 바르게 사용하라. 그러면 잘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