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진주초대교회)
기도로 남편을 세우고 자녀를 성공시킨 목회자. 이경은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목사를 수식하는 말이다. 복음의 불모지인 경남 진주에서 남편 전태식 목사의 뒤를 이어 2004년 순복음진주초대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감동 목회와 강도 높은 평신도 훈련으로 지역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불교와 유교 색채가 강한 지역, 남존여비 사상이 여전히 남아 있는 곳, 기독교 인구 3% 미만, 여자 목사…. 남편 목사를 대신해 사모 목사가 교회를 맡는다는 말에 성도들은 모두들 반신반의했다. 그것도 기독교 인구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경남 진주에서 말이다.
하지만 자기 희생의 본을 보이며 말씀의 카리스마를 보이자 성도들이 영적 권위에 압도당하며 철저히 따르고 있다. 비결은 성경 말씀에 입각해 ‘남편을 세우고 아내를 힘 있게 하며 자녀를 성공시키는’ 길을 강단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덮어놓고 ‘믿으라’는 게 아니라 ‘성경 몇 장 몇 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나와 있으니 말씀을 철저하게 지키라’고 가르친다. ‘99% 순종하는 것은 진정한 순종이 아니며, 100% 순종이야말로 진정한 순종’이라고 가르치며 성도들에게 믿음의 ‘용사’로 나설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목사는 2008년부터 교회의 성장 비결을 ‘아바드리더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교회에 전수하고 있다. ‘부흥의 지휘자’, ‘주님께 여쭈었더니’(아바드북스)에는 평신도 시절부터 하나님을 감동시키기 위해 시간과 물질을 아끼지 않았던 이 목사의 신앙 신조와 헌신이 잘 나타나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경남지방회장, 경남 CTS CBS운영이사, 순복음총회신학교 부총장,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제17대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순복음진주초대교회를 담임하 며 (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