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엉망진창일 때, 당신과 나는 우리를 만나주실 그 ‘누군가’를 고대한다. 살아계시고 사랑이 많으시며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 주저없이 가시덤불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꺼내주실 하나님을 믿고 싶어 한다. 그것이 당신의 간절함이라면 요한이 전한 복음과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그들이 과연 바라던 바를 이루는지 보라. 24쪽_01 우리는 못 하지만 하나님은 하신다
포도주가 떨어진 결혼식이 뭐 그리 중요할까? 지구상의 많고 많은 필요들 중에 왜 술 없는 술통이 중요했을까? 간단하다. 그것이 예수님께 중요했던 이유는 그것이 마리아에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만약 사회적 결례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신적 영향력을 기꺼이 사용하셨다면, 삶의 더 무거운 문제에는 얼마나 더 기꺼이 간섭하시겠는가? 37쪽_02 삶이 앗아간 것을 하나님이 채우신다
인생에 진전이 없으면 ‘꼼짝없이 갇혔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10년 전에 직면했던 것과 같은 좌절감과 싸울 때. 혹은 1년 전에 마주했던 것과 동일한 두려움과 씨름할 때. 같은 고민거리와 습관을 깨달을 때. 베데스다가 영구적인 주소가 되어버릴 때. 마치 당신보다 앞서 모든 이가 연못에 들어가고 아무도 당신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느낄 때 말이다. … 베데스다가 당신의 인생 같은가?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피하는가? 예수님께서 당신 인생의 한복판으로 걸어오신다. 그분께는 곧 이루어지길 기다리는 새로운 버전의 당신이 있다. 그분은 그 남자에게 하셨던 말씀을 당신에게 하신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 5:8). 71쪽_04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당신의 바구니에는 무엇이 들어있는가? 가진 거라곤 나약한 기도뿐인가? 그것을 드려라. 가진 거라곤 변변찮은 기술뿐인가? 그것을 사용하라. 가진 거라곤 용서를 구하는 것뿐인가? 그것을 올려드려라. 가진 거라곤 딱 한 걸음 걸을 힘뿐인가? 그것을 내딛어라. 하나님은 작은 것을 가지고 큰일을 하실 수 있다. 88쪽_05 이 문제, 풀 수 있다
우리는 폭풍을 겪지 않기를 더 원한다. 아니면 폭풍이 오더라도 그것이 무난하거나 우리가 빨리 건짐 받기를 원한다. 입학 지원을 거절 당하면 더 좋은 대학에 붙기를 원한다. 실직하면 퇴직금이 따라오고 더 좋은 일자리를 제안받기 원한다. 결혼생활의 갈등이 재빨리 로맨스로 변하기를 원한다. 때로는 그렇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 가슴 깊이 격동을 겪을 때,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의 이름을 알기를, 그분께서 “내가(I AM) 간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우리가 듣기를 원하신다. 102쪽_06 폭풍 속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단다
예수님은 영적인 맹인들을 뜨겁게 추적하신다. 그들은 전 세계 어느 거리 어느 골목에나 있다. 그분이 그들을 찾아내신다. 그리고 그들을 만지신다. 환상을 사용하실 수도 있고, 어느 누군가의 친절함이나 한편의 설교 메시지나 창조 세계의 눈부심을 사용하실 수도 있다. 다만 믿으라. 그분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러 오셨다. 121쪽_07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다
예수님에겐 베드로가 해야 할 사역이 있었고, 베드로가 목양해야 할 양떼가 있었다. 사도는 용기를 잃었지만 자격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당신은 어떤가? 두 숯불 사이 어딘가에 있는가? 당신의 더듬거림과 휘청거림이 하나님의 계획 속 당신의 자리가 어디냐고 묻게끔 만드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아직 당신과 끝내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베드로의 이야기에서 배우라. 당신은 넘어졌을지는 몰라도 아웃당한 것은 아니다. 혼자라고 느끼겠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계속해서 찾으시며 그에게 임무를 주셨다. 예수님은 당신에게도 똑같이 하실 거다. 189쪽_11 예수님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요한의 소망은 우리가 믿는 것이다. 불신자들이 믿게 되는 것이다. 신자들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요 20:31)을 꾸준히 믿는 것이다. 그렇다. 요한의 소망, 요한복음의 소망, 하나님의 소망, 이 책의 소망이다. 우리로 믿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힘, 인류의 자립능력, 타로 카드나 재산, 멋진 외모나 행운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메시아로, 기름부음 받은 자로 믿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게 하는 것이다. 207쪽_12 믿으라, 믿기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