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석서는 성경 본문을 해설할 때 쉽게 참고할 수 있고, 목회자가 본문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목적을 가지고 주석서는 조심스럽게 선택된 설교 단위들로 나누어지며, 이 단위별로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목회자들이 각 단원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각 장은 그 장의 중심 메시지, 또는 “큰 개념”을 간결하게 요약한 것과 주요 주제의 목록으로 시작한다. 그다음에는 본문의 더 상세한 해석이 따라오며, 거기에는 본문의 문학적 문맥, 역사적 배경 자료, 해석적 통찰 등이 포함된다. 성경 학계의 최고의 연구 결과를 가져오지만, 이 자료는 명확하고, 간결하고, 적절하다. 기술적인 자료는 최소한도로 줄였으며, 미주를 통해 더 상세한 논의나 더 많은 자료를 독자들에게 알린다.
이 주석서의 두 번째 주안점은 설교하고 가르치는 과정 자체에 있다. 오늘날 주석서 중에서 목회자와 교사들이 본문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은 거의 없다. “본문 이해하기” 문단에서 본문을 해석하는 것 이외에도, 각 단위는 “본문 가르치기”와 “예화 제시하기” 문단을 포함하고 있다. 가르치기 문단은 각 본문의 핵심적인 신학적 주제들을 언급하고 이 주제들을 오늘날의 청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화 제시하기 문단은 듣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지시키며 일상생활과 메시지를 연결하기 위해 예화들과 개념들을 제공한다.
예수는 자신의 사명을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라고 설명한다. 누가복음은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인 구원에 대한 이야기다. 누가복음은 예수가 사회에서 소외된 ‘잃어버린 자들’과 만나 그들의 삶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사건들로 가득한 구원 이야기다. 누가복음은 또한 구원 역사로, 누가는 신중하게 누가복음의 사건들이 일어난 당시의 역사적 맥락과 하나님의 더 큰 구원 역사의 예언적 맥락에 자신의 내러티브를 위치시킨다. 이 주석에서, 저명한 학자인 R. T. 프랜스는 유용한 역사적, 신학적, 실용적 통찰력
을 제공함으로써, 말씀을 신실하게 가르치고 누가복음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메시지를 설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