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갓 이즈 러브(현대를 위한 조직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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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49,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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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 2,470원 (5%) |
ISBN | 9791161290881 |
원산지 | 국내 |
제조사 | 자체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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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저자 : 제럴드 브레이
출간일 : 2019년 1월 20일
딱 봐도 책 제목이 참 쉽다. 부제가 없으면, 조직신학 책인지 알 수도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심플한 성서적 표현 안에 인류 전체가 아직도 못 다 파악한 심오한 신적 비밀이 담겨 있다고 말을 건네며 다가온다.
\조직신학이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에 관한 비밀의 깊이를 찾는 여정이라면, 저자는 조직신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거나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온 독자를 초대하여
방대한 조직신학의 내용을 유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 들려주려고 시도한다. 이 점에서 이 책은 기존의 교리적 조직신학의 틀을 깨는 파격적이고 독특한 조직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4부 31장 11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이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도 얼마든지 혼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전개된다. 매 장마다 일상 현실과 관련되어 충분히 공감이 가는 사례들이 함께 제시된다.
책 제목의 표현처럼 전문용어는 거의 없으며, 모든 단락의 논리는 물 흐르듯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마음 속 깊은 곳에 공명을 일으킨다.
독자들은 때로는 조직신학 책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될까 하고 묻게 될지도 모른다(물론 7장 삼위일체론만큼은 꽤 어렵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단락은 놓쳐서는 안 될 번뜩이는 통찰들로 가득 차 있다.
저자 자신이 말하듯이 이 책은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와 스타일에서는 어느 정도 유사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고 더욱 깊은 조직신학적 내용을 담고 있다.
본서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1) 이 책은 성경적이며, 성경에 근거하고 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며 기독교를 대표할 수 있을 만큼 표준적이고 교과서적인 조직신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각 장의 교리적 주제는 우선 성경에서 시작하는데, 이것은 성경을 신학적 사유의 근원과 한계로 삼았던 초기 교회와 종교개혁의 전통과 일치한다.
2) 성경에서 시작된 논증은 교리사, 교회사, 그리고 오늘의 예배와 경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신학으로 발전한다. 역사 속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교리들과 동방 교회, 로마 가톨릭교회, 종교개혁의 전통들 가운데
꼭 알아야 할 요점들이 다양하게 다루어지면서, 처음의 성경적 관점 안으로 통합된다. 지금까지 특정한 교리적 관점에 집중된 조직신학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확장된 사유를 맛보며
조직신학의 자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3) 특별히 다른 조직신학 책들에서 볼 수 없는 이 책만의 특징은 수많은 일상적, 현대적 사례들을 매 장마다 유비로 들어 교리를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노동, 고용, 노예제도, 장애인, 여가, 성, 양성평등, 이단, 경제, 사회, 기술, 스포츠와 같은 소제목이 이미 말하고 있듯이, 조직신학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이렇게 밀접하게 연관되어 말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 책에서 배우게 될 것이다. 무신론과 진화론의 문제도 필요한 곳마다 언급하며 따끔하게 평가한다. 이와 같이 현대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분석과 성경적인 마무리 결론이 이 책의 세 번째이자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추상적인 내용이 가득하고 일률적인 형식이 지배하는 조직신학 책에 식상해 있는 독자라면 조직신학에 대한 편견을 깨뜨려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시선을 교정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교회 현장에서 설교와 교육을 통해 조직신학의 주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전달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필수적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