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minster는 영국 런던에 있는 시가지이며, 소요리 문답은 Westminster회의에서 결정된 표준서들 중의 하나입니다. 1643년 7월 1일부터 1649년 2월 22일까지 5년 8개월 기도하며 재정한 다섯 가지 신앙의 표준서(standards)는 신조(총 33장), 대요리문답(총 196문답), 소요리문답(총 107문답), 예배모범, 교회정치입니다. 한국 교회는 1912년 9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조직된 후 1917년 제6회 총회에서 웨스트민스터 표준서를 채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웨스트민스터 표준서가 제정될 당시 영국교회는 무기력 했고, 사회가 어지러웠으며 의식적인 예배와 교권주의적인 교회정치가 팽배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 성경대로 하나님을 믿고 예배 드리며 교회를 다스리기 원하는 개혁주의 신앙가들이이 표준서 제정을 시도하였습니다.


이단이 난무하고 교파가 난립하며 신앙사상이 혼미한 이 시대야말로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여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른 예배를 드리며 말씀 위에 굳게 서는 신앙지침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런 점에서 웨스트민스터 표준서는 성경대로 바로 믿고 정도를 걷는 데 많은 도움을 주리라 믿습니다. 본 교단 헌법에 이미 수록되어 있는 표준서들 중에서, 특별히 소요리문답을 별도의 책으로 묶어 성도들이 부담없이 주로 받아 올바른 신앙기초를 세우는 데 주초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끝으로 이 책이 작은 밀알 되어 큰 수확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_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