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나님이 마음을 달아 보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잠 21:2)
A. 이집트의 종교 전통에 따르면 죽은 자는 신들 앞에서 최후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진리를 상징하는 깃털의 무게를 기준으로 삼아 죽은 자의 심장을 저울에 달아 보면서 죽은 자의 대답을 기록했다. 대답이 올바르고 심장이 깃털의 무게를 넘지 않을 경우, 그 영혼은 영원한 삶에 들어갈 수 있었다.

Q. 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여인들에게 머리에 수건을 쓰라고 했을까?(고전 11:5)
A. 여자들의 머리는 고대에서는 흔히 정욕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여자들이 머리를 가리지 않을 경우, 그것은 남자들의 성욕을 자극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머리를 가리는 것은 유대 팔레스틴과 다른 곳에서 성행했던 풍습이었다. 그러나 멋진 머리 모양을 자랑하고 싶어 했던 상류층 여인들은 이 풍습을 따르지 않았다. 따라서 바울은 교회 안에서 상류층의 취향과 하류층의 염려 사이에 존재하는 문화적 갈등을 다루어야만 했다.

Q. 회칠한 무덤 같은 바리새인은 어떤 모습을 가리키는 것일까?(마 23:27)
A. 바리새인들은 시체나 무덤에 그림자만 닿아도 부정해진다고 믿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무덤이나 석회석 납골당은 유월절 직전 봄날을 골라 회칠을 했는데, 그렇게 해야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접촉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본문의 바리새인들은 이런 식의 표지가 없는 사람이거나, 자신들은 회칠이 부정의 표시가 아니라 명예의 상징인 양 행동하는 사람들이었다.


저자 소개

저자 : 존 월튼
창세기 1장의 잃어버린 세계』와 『창세기 1장과 고대 근동 우주론』이라는 독창적인 저술을 통해, 구약성서 특히 창세기와 고대 근동 문헌 간의 비교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신학자다.
히브루유니언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무디 성경 대학에서 20여 년간 가르쳤으며, 현재는 휘튼 칼리지에서 구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앞에서 소개한 저술 외에도 『고대 근동 문화와 성경의 권위』『고대 근동 사상과 구약성경』『IVP 성경배경주석』『NIV 적용주석-창세기』『구약개론』 등 다수가 있으며 최근작으로는 Tremper Longman III, Stephen O. Moshier와 공동 저술하여 2018년 3월에 출간한 The Lost World of the Flood: Mythology, Theology, and the Deluge Debate가 있다.

저자 : 빅터 매튜스
2008년 현재남서 미주리 주립대학교(Southwest Missouri State University)의 종교학 교수로, Manners and Customs in the Bible: An Illustrated Guide to Life in Bible Times, The Old Testament: Text and Context(James Moyer와 공저), The Social World of Ancient Israel(Don C. Benjamin) 등의 구약 성경 관련 저서가 있다. 

저자 : 마크 샤발라스
위스콘신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의 역사학 교수로, 고대 근동학 메소포타미아 연구의 권위자다. Blackwell Sourcebooks in Ancient History 시리즈 중 고대 근동 문헌의 영문 번역을 맡아 The Ancient Near East: Historical Sources in Translation을 출간하였고, 대표적인 연구서로서는 Mesopotamia and the Bible: Comparative Explorations (K. L. Younger Jr.와 공동 편집)가 있다.

저자 : 크레이그 키너
팔머 신학교(Palmer Seminary)의 신약학 교수로, 신약학 및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A Commentary on the Gospel of Matthew The Historical Jesus of the Gospels, 1-2 Corinthians, Revelation 등이 있다.




추천사

“본서는 현대 구약학, 성경 고고학, 성경 역사학, 고대 근동학을 망라하여 최근의 학문적 성과를 잘 요약하고 있다. 또한 건전한 성경관을 바탕으로 구약 성경의 배경 지식을 제공하여, 올바른 성경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저술된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다. 초판이 나온 지 10년이 지났지만 이에 필적할 만한 배경 주석은 찾아보기 힘들며, 본인 역시 설교를 할 때마다 참고하면서 유익을 얻은 경험이 많기에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 김지찬 교수(총신대 신대원 구약학)

“신약 성경의 역사적・사회적 배경 그리고 특히 문화적 배경을 잘 해설해 줌으로써 본문을 정확하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방대한 양의 배경 정보와 올바른 해석을 위한 지침을 최대한 집약하여 단권의 주석서로 담아낸 것도 크게 환영받을 만하다. 이 책이 한국의 성도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한국 교회의 성경 공부와 신학적 성숙에 크게 이바지하고 성도들의 기독교적 삶과 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를 바란다.”
- 김세윤 교수(풀러신학교 신약학)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이들이 꼭 알고 싶어 하는 중요한 정보를 담은 주석, 성경의 세계와 오늘날의 세계를 이어 줌으로써 성경 저자의 진정한 의도를 명확히 깨닫도록 도와준다.”-김서택 목사(대구동부교회)“생동감 넘치는 영화를 보듯이 생생하게 성경 시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 책. 개안적으로 성경을 연구하는 평신도와 말씀 선포를 위해 준비하는 목회자들 모두에게 지대한 기여를 할 것이다.”
- 송인규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성경 연구에 꼭 필요한 분량으로 배경을 다루면서도 본문의 문맥에 충실하다.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주석으로 높이 평가한다.”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많은 사람이 기다려온 바로 이 책 「IVP 성경 배경 주석」은 매우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 고든 피(「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