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성경 속 하나님의 숨결이 느껴진다!
혼공족(혼자서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족집게 과외 쌤!


성경의 배경이 되는 세계사, 5대 제사, 7대 절기, 성막의 구조, 고대 근동의 지리, 성경에 나오는 많은 직책들, 헤롯 왕들과 그들이 통치하던 영토, 바울의 선교여행 코스, 요한계시록 예언의 구조 등 그 어려웠던 성경이 300여 장의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저절로 이해된다.




지은이/허계영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영양교육계장으로 일하다가 선교사로 부름받아 중국 운남성에서 10년간 사역한 후, 대만으로 사역지를 옮긴 지 7년째이다. 저서로는 『성경의 맥과 핵』과 기타 영양학 관련 서적들이 있다.






차례







책 속에서

나는 ‘성경의 맥과 핵’ 자료들을 볼 때마다 ‘어떻게 이 짧은 시간 내에 이런 방대한 내용의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까?’ 신기하기만 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성경의 맥과 핵’ 세미나가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춘 게 불과 1년 정도밖에 안 되었지만, 그동안 9차에 걸쳐 세미나를 인도했다. 세미나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매번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성경 내용들을 시원하게 꿰뚫을 수 있었다. 세미나 기간 내내 너무 행복했다. 많이 웃었다. 그리고 많이 울었다.”라고 공통된 고백을 한다. 이 역시 내가 한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_ 18쪽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굳이 아브라함이라는 인물을 택하셔서 그 자손들인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셨을까요? 그리고 성경에는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셨다.’는 말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샘플 교육’을 하시기 위해서였어요. 하나님께서 전 인류를 대상으로 교육하시는 게 너무 힘이 드셨거든요. 이스라엘이라는 하나의 민족을 택하셔서 그토록 열심히 소수 정예, 특수 훈련을 시키셨는데도 그렇게 말을 안 듣고 불순종했는데, 그 범위가 전 인류로 확대된다면 이 고집 센 죄인들인 인류 전체를 교육시키시기가 얼마나 더 힘드셨겠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샘플로 뽑으셔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신 거죠.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 19:5-6)라는 메시지를 이스라엘을 통해 온 인류에게 전달하고 싶으셨던 거예요.(만약에 화장품 샘플이랑 본품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뭘 고르시겠어요? 당연히 크고 좋은 본품이겠죠? 이스라엘은 샘플, 우린 본품! 그러니 우리가 ‘본품’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_ 40쪽

성경은 전체가 1,189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맨 앞 두 장(창세기 1, 2장)과 맨 뒤 두 장(요한계시록 21, 22장)은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죄가 없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는 거지요. 창세기 1, 2장은 인류가 타락하기 전이라서 죄가 아직 세상에 들어오지 않은 때이고, 요한계시록 21, 22장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회복시키시기 때문에 역시 죄가 없지요.
그럼 이 네 장을 뺀 나머지 1,185장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구속사(救贖史, History of Redemption)’라고 할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죄로 인해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쓰시는, 그리고 그 최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역사, 이게 바로 구속사랍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이 ‘구속사’의 관점으로 읽는 게 중요해요. 이게 바로 성경의 맥이기 때문이죠(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고요). 아주 중요한 개념이지요! 자, 다시 한번 복습! 성경의 맥은? 딩동댕! 구속사!
_ 42쪽

마틴 루터가 이런 말을 했다죠? “성경은 아기 예수가 누워 계신 말구유와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구유 어디를 만져도 그 안에 누워 계신 아기 예수를 만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말구유의 나무토막이나 지푸라기만 만지다 끝나고 맙니다. 성경을 읽으면서도 정작 그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못 만나는 거죠.
금광에 금을 캐러 가서 광맥을 따라가지 않고 엉뚱한 곳만 파헤치고 다닌다면 시간, 돈, 노력만 낭비하는 거잖아요? 금광 전문가들은 아무 데나 막 파지 않고 광맥을 먼저 찾는다고 하죠. 우리도 성경의 전문가가 되어 성경이라는 금광 속에서, 구속사라는 광맥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황금을 캐어 봅시다!
_ 45쪽






추천평

뛰어난 성경 교사인 허계영 선교사는 신구약 성경의 주요 지형들과 그 의미를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설명한다. 그녀는 이 책에서 오랜 시대에 걸쳐 형성된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그 속에 펼쳐진 구속의 주요 현장들을 따라가며 생생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오늘의 독자들에게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게 한다. 성경의 맥과 핵을 따라가는 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행기는 독자들을 말씀과의 새로운 만남으로 이끌어 하나님 나라의 신비한 비밀을 찾게 한다. 이 책은 길을 잃은 시대에 바른길을 찾으려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하나님 나라로의 신비한 여행을 지금 출발해 보라!
- 박노훈 (신촌교회 담임목사, 월드비전 이사장, 전 연세대학교 교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처럼 우리에게 성경이 살아 움직이는 책으로 다가온다. 우리의 머리만을 명쾌하게 해주는 게 아니라 성경 속에 숨어 있는 진리와 보물, 생명과 사랑을 찾아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감동시킨다. 성경에 입문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성경을 안다고 하지만 다시 새롭게 총정리하고 싶은 성도 그리고 말씀을 전해야 하는 사역자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 이성훈 (전 연세의대 정신과 교수, 연정신경정신과의원장, 내적치유 강사)
목사님들도 놀라게 할 정도로 성경을 너무도 잘 이해하게 해주는 『성경의 맥과 핵』을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가졌던 의문이 풀리고 성경 속에 면면히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 김승학 (안동교회 목사)
이 책은 모래더미 속에서 발견한 금싸라기 같다. 명저(名著)의 3요소인 흥미, 감동, 깨달음을 다 갖추고 있으며, 치우치지 않는 신앙의 중심과 진리가 종합비타민같이 잘 배합되고 정리되어 있다.
- 이흥식 (국제이웃선교회 이사장, 사단법인 양무리복지공동체 대표회장, 대구 평산교회 원로목사)
자칫하면 방만하게 흐르기 쉬운 성경 내용의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신학적 건전성, 복음의 핵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구속사적 관점을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스킨십 있는 정겨운 표현으로 설명해준다. 또한 눈높이를 고려한 갖가지 예화와 적절한 그림, 도표 등을 활용해 모든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 노창영 (개봉교회 목사)
치우침 없는 균형감, 궁금증을 풀어주는 포인트, 잘 정리된 그림, 깊이 있는 신학적 해석, 게다가 쉽게 풀어낸 평신도의 안목이 놀랍다. 삶에서 우러나온 경륜으로 쓴 책이다.
- 곽충환 (나눔의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