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색다른 구성만큼 위트 있게 핵심을 찌르는 글쓰기는 저자의 오랜 성찰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팀 켈러와 앤디 스탠리 중심 여러 설교자의 인사이트를 소개하며, 설교자의 영예와 소명이 무엇인지, 넘어지고 깨지기를 거듭하면서 얻은 지혜와 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한다. 30호 설교자의 설교 어게인이 아닐까. 열망과 열정, 공감과 위로가 담겨 있다. 설교의 길을 잃은 설교자, 설교 준비 중에 막막해진 설교자, 신학의 무게가 버거운 설교자, 무엇보다 초보 설교자에게 안도하게 한다. 청중의 자리에 있는 예배자에게는 충만함을 누리게 할 것이다.
★ 미국 유학 중에 복음 전도사 로커의 꿈을 버리고 설교자로 선회한 저자의 고백이 이 책의 시작이다. 내러티브를 풍성하게 하는 첫 그림, 설교 여정마다 설교자로서 얼마나 고민하고 얼마나 아팠는지 짐작하게 한다. 고군분투하면서 끝내 설교자로서 바로 서기까지 청중을 향한 시선은 설교 영성일 것이다. 말씀으로 교회가 새로워지는 꿈, 흩어진 백성에게 소금이 되고 빛이 되는 꿈,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는 꿈, 이러한 영광과 특권을 끌어안은 설교자와 함께 나누고자 집필했다는 에필로그에서 저자의 다음 행보를 기대된다.
추천합니다!
박영돈 _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명예교수
류호준 _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김영봉 _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이우제 _ 백석대학교 설교학 교수
전원호 _ 광주은광교회 담임목사
김은철 _ 엘몬테감리교회 담임목사
임남규 _ 고려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박영돈(작은목자들교회 담임목사,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명예교수)
이 책은 설교학 이론서가 아니다. 설교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실패와 모멸과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똑같이 힘겨운 설교자의 여정을 밟아가는 이들의 지치고 시린 마음에 큰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류호준(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 교수)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쉽게 풀어 쓴 알뜰한 글로 읽는 내내 즐거운 드라이브를 한 기분이다. 학문적 내용을 일상 언어로 풀어낸 저자의 설교론에 박수를 보낸다.
김영봉(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설교자는 자신의 언어가 말씀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기 위해 전심을 다한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넘어지고 깨지면서 얻은 지혜와 깨달음을 모아놓았다. 이 책을 통해 설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것이고, 더 나은 설교자가 되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힐 것이다.
이우제(백석대학교 설교학 교수)
설교적 소통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는지를 설파하는 책이다. 핵심을 담아 정곡을 찌르는 지혜와 통찰이 가득하다. 알기 쉬우면서 깊이 있는 설교 가이드를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김관성(행신침례교회 담임목사)
오랜 시간 설교를 연구하고 공부한 흔적으로 가득 차 있다. 수많은 신학자와 설교자의 인사이트가 잘 정리되어 있다. 무엇보다 설교에 대한 지혁철 목사의 열정이 읽는 내내 가슴을 뜨겁게 한다.
ㆍ때때로 설교자로서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이 책이 다시 길을 찾는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 목마른 설교 사역에 한 방울 물이 되길 소망한다. 설교 여정에 한 발 더 나아갈 지도(Map)가 되기를. 무명의 설교자들과 같은 마음을 나누는 통로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겠다. - 14쪽 중에서
ㆍ설교자는 성경을 설교해야 한다. 성경을 설교하는 일은 지난한 작업임에 분명하다. 동시에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가르치고 전하고 선포하는 영광스러운 일임에 틀림없다. -19쪽 중에서
ㆍ설교자는 설교의 무게감, 설교의 영광스러움, 설교의 고통을 맛보고 느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설교자다운 설교자가 된다. 설교다운 설교를 할 수 있다. -20쪽 중에서
ㆍ설교자가 먼저 말씀에 자신을 조율해야 한다는 말을 설교자가 살아내는 것만 설교해야 한다거나, 설교할 수 있다는 의미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24쪽 중에서
ㆍ앤디 스탠리는, 설교자는 분명한 설교 철학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설교 철학이 설교의 방향을 결정하며, 설교의 형식을 결정하고, 설교의 내용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32쪽 중에서
ㆍ설교자의 설교 철학은 단순히 설교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교회를 세워갈지, 회복하고 지향해야 할 교회다움이 무엇인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36쪽 중에서
ㆍ류호준은 설교자들이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공부하는 훈련을 몸에 붙여야 하며, 규칙적이고 정교하게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설교자로서 일상생활에서 신학을 가다듬어 가야 한다는 말이다. -72쪽 중에서
ㆍ예수가 잘 나타났는가? 이 부분은 『팀 켈러의 설교』를 인용한다. 팀 켈러는 항상 복음을 설교하라고 주장한다. 예수를 드러내라는 말이다. -96쪽 중에서
ㆍ곁가지 같은 메시지, 메인 요리(Main Dish)가 아니라 사이드 요리(Side Dish) 같은 메시지일 수 있다. 그래도 설교자는 설교할 수 있다. 탁월하고 뛰어난 설교자만 설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모자란 설교자도 설교할 수 있다. -101쪽 중에서
ㆍ팀 켈러는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정용섭의 말처럼 성경 텍스트가 말을 걸어오는 때를 기다린다. -115쪽 중에서
ㆍ설교자라면 누구나 읽어야 한다. 설교자는 성경을 읽고, 사람을 읽고, 시대를 읽고, 책을 읽는 사람이다. -118쪽 중에서
ㆍ설교란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진리가 청중의 삶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떻게 들어맞는지 가르치는 것이다. -127쪽 중에서
ㆍ청중이 가진 문화 내러티브를 존중하면서 문제와 한계를 밝힌 켈러는 바로 그 지점에서 기독교가 훨씬 더 매력적이며, 어떻게 강력한 해답을 제공하는지 보여준다. -153쪽 중에서
ㆍ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가르침을 조사해 보면 예수는 매우 창조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음을 알 수 있다. -176쪽 중에서
ㆍ설교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앤디 스탠리는 서론에서 본론으로, 핵심에서 적용으로 넘어갈 때 청중에게 방향 전환 신호를 보내주라고 말한다. -188쪽 중에서
ㆍ하나님의 백성을 모욕해서는 안 된다.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존중해야 한다. 거룩한 굶주림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보아야 한다. -211쪽 중에서
ㆍ설교자는 글 쓰는 사람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원고 없이 설교하는 설교자도 간혹 있다. 나 같은 설교자라면 엉덩이에 땀이 나도록 앉아서 쓰고, 쓰고 또 쓸 것이라 생각한다. -260쪽 중에서